코스피 3.48% 급락 마감, 빅테크 AI투자 우려에 반도체 매도사이드카까지 발동
코스피가 3.48%, 코스닥이 3.83% 하락한 채 마감했다. 상승 576종목 대비 하락 1880종목으로 하락이 압도적으로 많았다. 반도체소재/부품(-6.01%)과 반도체장비(-5.88%)가 등락 중앙값 기준 가장 크게 빠진 반면 보안/핀테크는 거래대금 비중이 2.7%(+1.7%p)로 늘며 해킹 이슈 속 테마가 부각됐다. SK하이닉스(-7.21%)와 삼성전자(-4.09%)는 역대 최대 실적에도 미국 빅테크 실적발 AI 투자 수익성 우려 재점화로 외국인 1.8조원대 순매도를 맞으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고, 기아는 매출·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난 양호한 실적에도 전기차 할인 비용 부담 속 12.00% 급락했으며,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급락장 속 차별화됐다.
시장 전체
시가총액 상위 2종목(삼성전자 · SK하이닉스)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52.2%. 1년 전 30.9%에서 +21.3%p
함께 움직인 종목들
반도체 · 빅테크 AI투자 우려 재점화
SK하이닉스(-7.21%)와 삼성전자(-4.09%)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미국 빅테크(알파벳·인텔·아마존 등) 실적발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재점화되며 외국인 1.8조원대 순매도와 매도 사이드카 발동 속 급락을 이어가고, 한미반도체(-7.11%)와 주성엔지니어링(-7.29%)도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업종 전반 약세에 휩쓸리는 가운데 삼성SDI는 0.37% 상승하며 반도체 대형주와 차별화됐다.
자동차 · 실적 개선에도 급락장
기아는 매출 10.1%, 영업이익 24.3% 증가라는 양호한 실적을 냈으나 전기차 할인에 따른 약 7000억원 수익성 부담과 코스피 전반 급락이 겹쳐 12.00% 하락했고, 현대차는 매출이 6년 만에 역성장하며 연간 목표를 하향한 가운데 4.44% 하락,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 적자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돈 어닝쇼크에 목표가 하향이 이어지며 5.72% 하락했다.
2차전지 · 실적 개선 차별화
삼성SDI는 ESS 수요 확대에 힘입은 실적 개선과 포스코퓨처엠과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0.37% 상승했고, LG에너지솔루션도 포스코퓨처엠과의 양극재·음극재 공급 MOU 소식에 0.28% 상승하며 코스피 전반 급락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.
조선 · 실적 희비 엇갈림
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어닝쇼크로 9.08% 급락을 지속했고, 삼성중공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한 실적에 힘입어 1.02% 상승했지만 HD현대중공업은 임단협 타결과 실적 호조에도 코스피 전반 급락 속 0.18%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.
방위산업 · 실적 쇼크 지속
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약 59%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뒤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며 9.08% 급락을 지속했고, HD현대중공업은 함정 부문 포함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코스피 전반 급락 속 0.18% 소폭 하락했다.